왜 청년은 투표하지 않고 분노하는가? “정치? 다 똑같아.” “투표해도 바뀌는 거 없어요.” 청년들은 정치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관심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누구보다도 분노하고 있고, 지켜보고 있으며, 포기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청년들이 투표를 하지 않게 된 진짜 이유를 말합니다. 1. 대표되지 않는다는 절망 청년은 표가 적습니다. 고령층은 조직화되어 있고, 정치인에게 더 유리한 집단입니다. 그래서 정책은 늘 ‘노년층 친화적’이고, 청년은 정치의 대상이 아니라, 홍보용 얼굴로만 소비됩니다. 대표되지 않는다는 감각은 곧 무력감으로 이어집니다. “우리가 뽑아도 결국 그 사람도 똑같더라.” 2. 기대하면 실망하고, 참여하면 무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