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시대] – 우리가 갈라지는 이유

20대는 왜 50대를 싫어하게 됐는가 – 세대 혐오의 진짜 이유

게임교수 2025. 4. 2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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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는 왜 50대를 싫어하게 됐는가 – 세대 혐오의 진짜 이유

“20대는 예의가 없다.” “50대는 자신들이 망쳐놓은 세상을 자랑한다.”

언젠가부터 20대와 50대는 마주 앉아 대화하지 못하고, 서로의 등을 돌리며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한 세대 차이가 아닌, ‘혐오’의 수준으로까지 올라선 이 갈등. 그 진짜 원인은 무엇일까요?

1. 혐오가 생긴 건 감정이 아니라 경험의 차이

20대는 50대가 누렸던 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전셋값보다 저렴하게 집을 사고, 입사만 하면 평생 정규직으로 일하고, 연금까지 챙기는 삶은 지금의 청년에게는 동화입니다.

반대로 50대는 20대의 절망을 과장이라 여깁니다. “우리는 더 어려운 시절도 견뎠다.” 하지만 그 말은 구조가 전혀 다르다는 점을 무시합니다.

2. 청년은 분노하고, 기성세대는 억울해한다

20대는 말합니다. “우리는 시작조차 못 했는데, 당신들은 모든 걸 가졌잖아요.”

50대는 말합니다. “우리도 희생했어. 지금 가진 건 그 대가야.”

문제는 이 대화가 **공감 없이 겹쳐진다**는 점입니다. 청년은 ‘불공정’을 말하고, 기성세대는 ‘노력의 정당성’을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 두 주장 사이에는 시대의 간극이라는 메워지지 않는 벽이 있습니다.

3. 혐오가 갈등으로, 갈등이 단절로

‘이해하지 못하는 상대’는 쉽게 ‘공격의 대상’이 됩니다. 그래서 청년은 댓글에서 “꼰대”를 외치고, 기성세대는 “애들은 멘탈이 약하다”며 비웃습니다.

정치권과 언론은 이를 조장합니다. 세대별 투표율, 소비 패턴, 의식 차이… 모두를 갈등의 재료로 소비하죠.

4. 혐오를 넘어서려면 구조를 봐야 한다

혐오는 감정이지만, 그 감정은 구조에서 비롯됩니다. 사회적 자원은 이미 한쪽에 몰려 있고, 그 분배가 막히자 ‘세대’라는 프레임으로 쏠리는 것입니다.

  • ☑️ 부동산 → 이미 기득권이 독점
  • ☑️ 취업 → 정규직은 기성세대가 장악
  • ☑️ 복지 → 혜택은 나이 많은 세대가 우선

청년은 시스템 밖에서 절망하고, 기성세대는 시스템 안에서 안정을 추구합니다. 그 간극이 혐오로 표출되는 것입니다.

5. 마무리 – 분노보다 이해가 필요한 때

20대와 50대는 서로의 적이 아닙니다. 적은 ‘이해하지 못한 채 미워하게 만든 구조’입니다.

진짜 싸워야 할 대상은 서로가 아니라, 분열을 조장하며 책임지지 않는 시스템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공정하다는 사람들의 삶은 왜 그렇게 불공정한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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